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 상인회에서 열린 모란민속5일장 임직원 및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란시장을 현대화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시장이 되도록 상인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지난 몇 년간 모란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좋아지기보다 나빠졌다”면서 “심각한 주차 문제를 비롯해 상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모란시장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상인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유점수)가 모란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되었다.
자리에서 유점수 회장은 간담회에서 “모란민속5일장이 주차난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모란민속5일장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신상진 후보에게 전달했다.
모란시장은 성남시에 위치한 종합 재래시장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민속오일장이 4일과 9일 열린다. 1960년대 초 성남 구시가지와 함께 형성되었으며 이후 그 규모가 확대되었고,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정기시장으로 자리 잡았다./장동천 기자